[스노보드🏂] 희연 언니랑 출국 직전 겨울 즐기기

22일에 드디어! 종강을 했다. 🎊🎊🎊 드디어….!

하지만 1/1부터 한 달 동안 어학원 알바하러 희연 언니랑 필리핀으로 가야된다 ㅠㅠㅠ

그래서

빨리 한국에서 겨울을 즐기고! 필리핀으로 떠나자!!!!!

라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결론. 빨리 스노보드 타러 가자

그리고 우리 둘 다 2025-2학기 교환학생을 지원해야 한다. 교환 학생 지원도 할 겸, 놀기도 할 겸, 우리 집에서 1박하기로 했다~

정리하자면,

12/26~27: 우리 집에서 1박 & 서강대 교환학생 지원하기

12/28: 비발디파크 스노보드 🏂🏂

12/26 목. 웰컴 투 HANAM

희연 언니가 1박으로 우리 집에 놀러 왔다~

같이 넷플보다가 밥 먹으러 갔다.

엄청난 어휘력을 발휘해서 엄마에게 카드를 받아내고 식당으로 갔다.

하남의 냉삼 & 껍대기 맛집이다. 저 집은 언제 먹어도 껍데기가 진짜 예술이다.

삼겹살에 소주 먹어주고, 맥주로 깔끔하게 마무리 🍻

의식의 흐름대로 수다를 엄청 떨었다. (개꿀잼) 언니랑 나랑 통하는 게 정말 많다.

집가서 놀다가 피곤해서 금방 잠들었다.

12/27 금. 교환학생 파견교 지원하기

둘 다 2025-2학기 교환 학생에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원 마감이 27일 17:00 였다.

역시 우리 답게 마감 당일인데도, 어느 대학으로 교환을 갈지 둘 다 아무 생각을 안해놨다.

아침부터 급하게 구글링을 했다^^

이놈 코코는 누가 주인인지 모르겠다. 희연 언니 손에 딱 달라붙어 있다. 언니 엄청 좋아한다.

털 부풀리고 손에 딱 붙어있는 게 엄!청! 귀엽다.

긴박하게 교환 다녀오신 선배님들의 경험보고서를 열심히 뒤지는 모습이다.

16:00까지 열심히 서치한 끝에! 나는 요렇게 지원했다! 스토니브룩이랑 보스턴은 워낙 경쟁률이 높은데, 일단 혹시 모르니 적어 놨다. 아마 Utah에 선발되지 않을까 싶다.

12/28 토. 비발디파크 스노보드 🏂🏂

희연 언니랑 스노보드 타러 가기로 했다!! 비발디는 처음 가보는 거라 기대됐다. 🤩🤩🤩

하남에서 비발디 셔틀 타고 출발! 언니는 서강대 긱사에 있어서, 홍대 입구 쪽에서 셔틀 타고 왔다.

눈! 눈이다!!! 진짜 스노보드 너무너무 타고 싶었다. 시험 기간에 스노보드 생각이 어찌나 나던지

유후

정상 휴게소에서 먹는 간식. 더럽게 비싸지만 JMT

이제 S턴은 가볍게 된다!! 처음으로 중상급도 타봤다.

S턴이 쉽게 되니까 확실히 속도도 조절하기 편하고 너무 재미있었다.

리프트권 끝나서 밑에서 사진 찍었다.

근데 사진 정리하다 보니 저기 뒤에 내려오시는 분…..?!?! 같이 브이 해주셨다!!

보드 부츠 신고 점프하면 뭔가 고장난? 합성한? 느낌 난다.

리조트 들어가서 맥주를 한 잔 마셔주고

셔틀 타고 집으로 갔다~~

필리핀 출국 3일 전, 한국에서 겨울을 알차게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