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 바다와 해변, 하늘이 모두 완벽했던 1박 2일의 기록

강릉 여행

어쩌다가 친구가 회먹고 싶다고 해서 강릉을 가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11/9 금 ~ 11/10 토 이렇게 1박 2일로 다녀왔어요.

여행 시작!

일단 마지막 수업인 미적분학을 기분 좋게 재껴버리고~ 서울역 ㄱㄱㄱ

생애 첫 KTX

이거 듣더니 애들이 엄청 놀리던데…… 애매한 위치의 경기도민은 ktx 못 타본 사람 많단다^^^^^^

와 이게 말로만 듣던 서울역???!

와… 목요일 4시 즈음이었는데, 사람 엄청 많타..

탑승!

사실 ktx는 엄청나게 빠를 줄 알았는데, 지하철이랑 비슷한 수준이라 놀랐습니다 ㅋㅋㅋㅋ

난 뭐 비행기 급으로 빠른 줄 알었지 ㅋㅋㅋㅋㅋㅋㅋ

좀 놀다 보니 도착

평창올림픽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당. 나도 평창 보러 갔었는데ㅎㅎ(TMI)

일단 강릉역 근처에 있는 중앙시장으로 바로 갔습니다.

강릉 중앙시장

강릉 중앙시장 싹 털어 옴. 메뉴는 이따 공개

바다 보러 가자~

숙소 들러서 사온 것들 넣어 두고 바다 구경하러 나왔어용

회랑 사온 것들 먹기 전에 숙소 앞 산책을 했습니다. 트리 모양 조명. 너무 이쁨!

여기가 강릉 카페 거리라고 하는데, 건물도 유럽풍 나고 조명이 다 이뻤어요.

불법이지만 열심히 불꽃놀이 하시는 분들도 있고 ㅋㅋㅋㅋ

어두워서 바다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ㅋㅋ

파도다! 바다 냄새 너무 좋음

바다 여행 국룰 한 번 해주고

카페 거리랑 바닷가 사이에 쭉 이런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같이 사진 찰칵

한번 먹어 볼까나???!

탱글탱글한 자태

원래는 광어+오징어회 먹을 생각이었는데, 지금 오징어가 안잡힌다는 슬픈 소식 ㅠㅠㅠㅠㅠㅠ

아쉬운 대로 오징어 대신 방어 먹었는데 대대대만족

광어 너무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다…

넷플릭스도 되길래 아저씨 보면서 먹음. 원빈 개존잘.

아저씨 처음 봤는데 아는 짤이 많이 나와서 엄청 웃었다 ㅋㅋㅋㅋㅋㅋ(야 이 새키야 이거 방탄 유리야!!!!!!!!!!!)

6:30에 바다 본 썰

사실 못 일어날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 부지런한 친구 덕택에 아침 바다도 봤습니당!

원래는 해 뜨는 걸 보려고 했는데, 구름이 많이 껴서 해는 못 봄 ㅠㅠ 그래두 구름이랑 바다 색이 너무 이뻤습니다

밤에는 어두워서 수평면이 저렇게 멀리 있는 줄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까 바다 엄청 넓따… 시간 지날 수록 붉은 끼가 올라오는 게 예술

바다야 나에게 와랏 (이랬더니 진짜 와서 신발 다 젖음)

아침 6시에 문 여는 카페가 있어서 들어왔습니다.

사람도 없고 뷰도 끝내준다~

귀여운 내 신발

나이 있으신 할무니?가 하는 카페였는데 아메리카노가 친절하고 사장님이 고소하니 맛있어요👍👍

아이폰 구매 기념 MZ샷

다시 숙소로 들어와서 사람 형체를 좀 갖춘 뒤에 다시 나감

친구 필카 스틸

진짜 모래-바다-하늘 색감 미쳤다…. 날씨가 진짜 너무 좋았음

바다도 색깔 에메랄드랑 짙은 푸른색으로 딱 나뉘어서 보이는 게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

참지 못하고 또 MZ샷

강릉 네컷이 있길래 찍으러 들어옴. 여러분 저거 창문에 그림 같죠?

저거 ㄹㅇ 바다임.

좀 더 멀리 방파제 쪽으로 걸어가는 중

구름 미쳤어어어어ㅓ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 다 풀리는 날씨와 하늘

갈매기 너무 귀여웡.

여행 내내 갈매기 귀엽다고 계속 말했더니 친구가 사진찍어줌 ㅋㅋㅋㅋ

갈매기들 안뇽

맛도리 탐방: 해물 순두부 짬뽕 + 순두부 젤라또

이게 뭐냐면 그 유명한 강릉 대표 먹거리 해물 순두부 짬뽕. 아는 오빠 추천으로 갔는데 ㄹㅇ 존맛. 짬뽕이라고 하길래 당연히 면이 있을 줄 알았는데, 면 없이 밥이랑 같이 먹는 거였다 ㅋㅋㅋㅋㅋ

웨이팅도 엄청 많구 맛집입니다. 완전 추천함.

순두부 짬뽕집 바로 옆에 있는 순두부 젤라또. 이게 진짜 역대급. 짬뽕보다 더 진한 감동

난 흑임자 먹구 친구는 인절미 먹었는데, 솔찍히 흑임자가 더 맛있엇당 ㅎㅎㅎ

흑임자는 더 고소한 두유맛? 한 번 더 먹구 싶다…….

바다 구경

(편집하다가 사진 가운데에 선?을 그어 버렸당 ㅎㅎ…)

지나가시던 분한테 부탁드려서 찍은 사진인데 너무 귀엽게 나옴 ㅎㅎ

바람 너무 추워서 스벅 들어가서 홍차 마셨져요.

다시 서울로!

바로 당일 7시에 배구부 MT가 있어서…. 아쉽지만 빨리 서울로 갔습니당.

딱 볼 꺼 다 보고 놀 꺼 다 놀구, 먹을 것두 다 먹구! 알차게 놀다가 갑니다~~~~~~~~~~~~

이렇게 평일 중에 짧게 여행가는 것두 좋은 듯!(돈만 있다면^^^^^^)

이제 당분간 절약 모드입니다^^^

너무너무 힐링되는 1박 2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