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스프레이 윤활 후기(토체티 적축)
준비물
- 키보드
- 스프레이 윤활제(대략 9000원)
- 튜브형 윤활제(스테빌 윤활에 사용, 대략 4500원)
- 2mL주사기 1개(약국에서 300원 정도에 판매)
- 솔(키보드 청소까지 하고싶다면)
- 키캡리무버
(슈퍼루브 제품을 사용했다.)
스프레이 윤활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간편하니까!!
토체티는 키보드가 납땜을 통해 결합되어 있는 방식이라서, 스위치를 일일이 빼내서 붓으로 윤활하기에는 너무 과정이 복잡해서 괜히 처음 했다가 키보드를 망가뜨릴 것 같았다…
인터넷에서 글들 찾아보니까 스프레이로도 꽤 만족스럽다는 평이 많아서 이 방식으로 선택!
윤활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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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 제거 후 솔로 이물질을 털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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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 준비하기 그냥 스프레이 윤활제에 동봉된 투명관은 키보드 윤활하기에 너무 커서 기름이 다 튄다. 구매한 주사기의 바늘부분을 분리하고 동봉되어 있는 투명관과 연결한다.(접합부 크기가 안맞으니 투명관에 휴지를 테이프를 이용해 두르고 연결한다.)
- 스프레이 도포 노란 동그라미부분에 주사 바늘을 넣고 스프레이를 뿌린다. 하다 보면 양 조절이 좀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건 직접 해보면서 감을 찾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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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빌 윤활하기 노란 동그라미 부위에 튜브형 윤활제를 가져다 대고 쭈욱 누른다. (여러분은 키캡이 모두 빠져있는 상태일 것이다. 사진찍는 걸 깜빡해서 키캡 다 꽃은 후에 찍었다.)
- 10분정도 기다린 뒤 키캡을 모두 꽃아준다.
- 키 두드려보며 윤활이 제대로 안되거나 혼자 너무 튀는 키는 다시 위의 작업을 반복해준다.
후기
매우 매우 대만족이다! 구매 후 3년만에 윤활을 했는데 소리가 너무너무 좋아졌다. 먹먹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소리랑 키감이 딱 좋다! 스프레이라서 균일하게 윤활이 안될까봐 걱정했는데, 키 대부분 소리도 비슷비슷하고 고르게 되었다. 매우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