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겨울의 기록⛄] 눈사람과 함께했던 행복한 날

올해도 역시!

작년에는 11단 눈사람을 만들었었죠..!

올해에는 기능(?!) 보다는 심미성이 뛰어난 눈사람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눈이 엄청나게 쏟아진 날

아침에 눈이 너무 펑펑 내렸습니다.

문OO 알바 끝나자마자 만나서 눈사람 만들러 감.

눈오리랑 눈사람 틀 챙겨서 갔습니당. 넓은 놀이터로 ㄱㄱ

넌 누구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하자마자 반겨주는 라이언(?!!) 닮은 눈사람

그래서 제가 만든 눈사람은요..

두둥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

사실 원래 만들려던 건..

……………… 음…….. 심미성은 무슨,,, 그냥 12단 눈사람이나 도전할 걸 그랬나

제 눈사람 키즈들 입니다.

왼쪽부터 이름이 세모세모, 둥글둥글, 네모네모 입니다.

중간에 네모네모 머리통이 떨어져서 둥글둥글이가 기증해줬습니다.

저 앞에서는 문씨가 열심히 작업중입니다.

항아리 빚는 장인 같네요.

토토로 진화 과정

문씨는 손재주가 좋아용.

그런 그녀의 목표:

뭔가 그 핑크 포켓몬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오옷?!

배경 선정까지 미쳤다… 내 친구지만 볼 때마다 놀라워…

작년엔 루피를 만들더니 이번엔 토토로까지 ㄷㄷ

반박불가 금손

포토존 오픈했습니다.

지나가시던 분들도 와서 사진 찍고 가셨어요 ㅋㅋㅋ

(나 서운할까봐 내 눈사람 키즈랑도 찍고 가심 ㅎㅎㅎ 감사합니다)

문씨 집으룽

2시간 동안 중노동을 했더니 배가 꼬르륵…

바로 문씨 집으로 가서 라면 끓여 먹었답니다.

가는 길 풍경입니다.

집앞 공터가 눈사람 무덤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

아빠가 애기들 눈썰매 끌어주고 엄마는 옆에서 같이 달리고 하던데, 뭔가 부럽더라고요…(나도 그럴 때가 있었을텐데…) 가족 다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아직도 그 장면이 기억이 납니다.

늘 그렇든 눈사람 부수고 돌아다니는 꼬맹이들도 있고 ㅋㅋㅋ

새상 해맑게 눈사람 만들고 있는 대학생도 있고 ㅋㅋㅋ(우리 ㅋㅋㅋ)

매년 겨울 연례 행사가 바로 눈사람 만들기인데 올해도 달성했군요.

나중에 매년 만든 눈사람 사진이나 올려봐야겠습니다.